-
>
노출이란, '이스로'와 '나온다'는 。가 합쳐진 단어이다. 이 말은 구름 속에 숨어있던 이슬들이 구름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할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나 모습을 SNS에 올리고 노출하는 것은 숨어있던 자신의 삶의 일부를 타인과의 관계망 속으로 밀어내는 행위다. 행동의 이면에는 감정의 원인이 숨어있다. 몸의 온도가 올라가고 덥기 때문에 옷을 친구는 경우도 있고 화가 나서 친구일 때도 있는 것과 같다. 몸의 변화와 함께 감정 변화가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
>
연예인들이 SNS에 자신들의 사진을 올리고 노출하는 이유는 대중에게 잊혀지는 것이 두려워서이기도 하지만,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 사용된 종소리처럼 SNS에 올렸을 때 대중의 "좋아요" 빈응에 중독되기 때문입니다. 이어 "좋아요" 반응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져 단순한 사진이 아닌 자극적인 사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연예인과 달리 일반인이 SNS에 자신의 노출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경우는 조금 다른 이유일 수 있다.
>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는 보수적이고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억눌리고 있던 성을 뒤로 성장해 과도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남자의 경우 아들로서 엄마에게 애정을 품고 아빠를 라이벌로 인식하며 반감을 품게 된다. 이것은 아버지에게 억압된 성을 갖게 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Oedipus Complex 입니다.남성의 경우 노출증의 일종인 일명 "버버리맨"의 원인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서 볼 수 있다. 엄격하고 보수적인 가정에서 성에 억압되었을 경우, 비정상적인 방법인 "바빌리맨"으로 스스로를 묶은 끈을 풀어 버린다.한편, 여성의 경우, 딸로서 아빠에게 애정을 품고 엄마를 라이벌로 인식하고 반감을 품게 된다. 이때, 어머니에게 짓눌린 성을 가지고 있는 엘렉트라 콤플렉스 Electra complex가 성인이 된 후에 보여주는 것이 바로 노출증의 한 원인이 된다.또 남녀가 사랑을 했지만 나중에 그 사랑에 실패했을 경우 다른 주변 사람들을 통해 공허한 미음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몸을 촬영해서 올리는 경우도 있다.
>